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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 중거리핵전력(INF) 조약과 미-러 갈등

작성자 Yonsei-EU JMCE 날짜 2018-11-20 00:00:00 조회수 96
유럽연합(EU)의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0일 냉전 종식에 기여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과 관련, INF 조약이 폐기되면 유럽의 안보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INF의 운명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INF) 조약을 폐기하는 쪽으로 나아가면 유럽의 안보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서, "우리는 과거처럼 유럽이 강대국의 싸움터가 되는 것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지난 1987년 체결한 INF 조약을 위반하고 미사일 체계를 배치함으로써 새로운 군비경쟁을 촉발했다며 미국은 INF 조약에서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

INF 조약은 지난 1987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이 서명한 것으로, 러시아의 SS-20 미사일 배치로 촉발된 유럽에서의 핵무기 경쟁을 종식하는 데 기여했다.

 

참고자료: https://www.yna.co.kr/view/AKR20181120163000098?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