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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카즈노스키 EU 대변인은 이날 "대북 제재 완화가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할 방안이 될 수 있나"라는 미국의소리(VOA)의 질문에 "북한과 핵·미사일 협상이 완료되고, 검증 메커니즘을 통해 비핵화가 이뤄진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대북 압박이 유지돼야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북한의 핵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사찰과 검증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 서명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로의 복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서명을 촉구했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19일 한국과 EU의 정상회담 이후 왜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않았는가"라는 VOA의 질문에는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결과물은 단순한 성명이 아닌 구체적인 결과"라며 "양측은 지난주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양자·다자 간의 무역 의제를 놓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