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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과 뉴질랜드는 뉴질랜드의 유럽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뉴질랜드의 유럽 프로그램 참여를 규제하는 장기적인 법적 틀을 마련하며, 이에는 거버넌스 구조에서의 참여와 금전적인 기여 조건이 포함된다. 이 협정은 2021-2027년 기간의 연구 및 혁신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1]에 뉴질랜드의 참여를 개방한다.

스페인 과학혁신부 장관인 Diana Morant Ripoll는 뉴질랜드와 유럽 연합은 연구 분야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 협정을 통해 뉴질랜드와 유럽 연합이 연구 및 혁신 커뮤니티와 각자의 경제 부문을 지원할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과학적 진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뉴질랜드와 유럽 연합은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성과 관련된 연구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빅 데이터, 농업, 지속 가능한 에너지, 지진 연구 및 산업 혁신과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 협정은 연구 및 혁신 분야에서 양자 간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연합은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지역적인 연구 및 혁신 분야의 파트너로, 뉴질랜드 연구자의 절반 이상이 정기적으로 유럽 연합 파트너와의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4,000여 개의 기업이 연구 개발 활동을 수행하며,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혁신에 참여하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8개의 대학, 7개의 정부 연구소 및 여러 독립 연구 기관이 있다.

배경

뉴질랜드와 유럽 연합은 연구 및 혁신 분야에서의 성과 있는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 연구자들은 이전의 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인 FP7 및 호라이즌 2020에 참여할 수 있었다. 많은 뉴질랜드 연구자들이 Marie Skłodowska-Curie Actions (MSCA) 자금을 받고 유럽으로 오기도 했으며, 뉴질랜드는 호라이즌 2020에서 77개의 자금 지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 단계

협정은 양자가 각자의 내부 절차와 법률에 따라 잠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잠정적 적용은 양측이 상호적으로 내부 절차를 완료한 날짜부터 시작된다.

함의

유럽연합과 뉴질랜드 간의 협정은 국제적인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사례로, 이를 통해 국제 연구 협력이 발전하여 서로 다른 국가 간 지식과 경험, 연구 협력의 폭이 넓어진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협정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연구 혁신 분야에 대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수 있다. 특히, Horizon Europe과 같은 유럽 지역 연구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 타 국가와 연구 협력을 한다는 것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실력있는 연구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아이디어와 연구 실현을 통해 전세계적인 기술과 연구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Horizon Europe (호라이즌 유럽): 유럽 연합이 2021년~2027년에 걸쳐 시행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연구 혁신 분야 재정 지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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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 및 편집: 강은수, YU-JMCE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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