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s from the EU

국회와 정치권에서 FTA 비준 통과에 대해 여야가 입을 못 맞추던 시기였던 차에,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에서도 직접 관련 전문가인 유럽연합 무역정책관 Xavier Coget을 파견하여 강연을 펼치게 함으로써 FTA가 비단 우리만의 관심이 아니었던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강연에서 FTA가 일부의 우려와 다르게 분명 한국과 유럽연합 양측에 무역상의 동반 성장에 효과를 더할 것이며 가격에서의 동등한 경쟁은 양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자유무역협정이 양측의 투자 확대와 경제 규모의 확대 그리고 효과적인 자원의 사용 등 양측 경제의 순환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의 강연에 임하는 자세 역시 진지했으며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은 한-EU FTA가 한국과 유럽의 파트너십에 기초한 관계 강화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