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s from the EU

Bertoldi 국장은 먼저 한국과 EU 간의 양자 간 경제 관계를 설명하며 양측 간의 경제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특히 한-EU FTA가 이러한 경향을 더욱 더 가속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한-EU FTA가 EU가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첫 FTA로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고 밝히며, EU가 한국과의 경제 관계의 심화를 통해 아시아 전반에 대한 경제 환경 이해를 도모한다고 설명하였다.

Bertoldi 국장은 또한 EU의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그는 세계 성장이 점진적으로 침체되는 추세인 동시에 러시아, 중동 및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EU 역시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2015년 현재, EU가 성장 국면에 들어섰으며 많은 회원국들이 보다 공격적인 경제 팽창주의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 및 실업률 역시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기에, Bertoldi 국장은 한국의 수출업자들이 이러한 추세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Bertoldi 국장은 EU가 경제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과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EU가 투자를 증진시키고 인적 자본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개혁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개혁으로서 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FTA의 체결을 예로 들었고, 대내적으로는 내수 시장의 심화, 공공 부채의 삭감 등을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