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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s from the EU 입니다.
연세대학교 쟝 모네 EU 센터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대한민국-유럽연합 전략적 동반자: 동반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세대학교 쟝 모네 EU 센터 박영렬 소장의 환영 말씀으로 시작한 강연에서 코즐로프스키 대사는 유럽연합의 현 주소를 소개하고, 한국과 유럽연합 간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유럽연합은 현재 역사적인 전환기에 있는 상태이며, 지난 2009년에 발효된 리스본 조약을 중심으로 하여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다. 유럽은 시장 통합과 경제적 협조에 비해 뒤쳐져 있던 정치 통합을 점진적으로 이뤄가고 있으며, 회원 국가들이 보다 통일된 안보 정책과 외교 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맞춰 유럽연합과 한국의 관계도 새로운 장을 맞고 있다. 유럽에서는 한국을 역동적이고, 높은 기술 수준을 갖고 있으며, 급속히 성장하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은 유럽에게 있어 중요한 과학기술 상대이자 무역교류국이다. 이러한 인식은 유럽연합이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한국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럽연합은 이제까지 많은 나라들과 무역협약을 맺어 왔지만, 이번 자유무역협정과 같이 전면적인 무역자유화 조약을 포함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제 관세 없이 세계에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가장 큰 시장인 유럽연합의 27개 회원국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자유무역협정이 유럽과 한국 간의 경제 협력의 발전을 상징한다면 한국을 유럽연합의 전략적 파트너로 공식 지정한 것은 정치적 협력의 발전을 의미한다. 유럽연합은 아시아에서 4개국가와만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인도, 중국, 일본, 한국이 그들이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능동적인 역할을 맡아감에 따라 유럽연합과의 많은 협력이 기대된다. 유럽연합과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많은 의견에 동의하며, 서로 비슷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 평화유지군 파견이나 개발원조 같은 분야에서 협력 체제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과 유럽간의 관계가 더 발전하려면 인적 교류와 학술적 교류가 필수적이다. 유럽에서는 연구 개발의 20%가 외국회사와의 합작으로 이루어지지만 한국에서는 단지 3%만이 그렇다. 한국과 유럽의 대학생들과 학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며, 이는 양국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한국과 유럽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